분양 비수기인 이번달에도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7월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에서 2만5196가구가

공급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16%(4903가구) 줄었습니다.

수도권에선 지난해 8월보다 24%(3245가구) 증가한

1만6599가구가 나옵니다. 분양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에도

수도권 공급은 줄지 않은 모습입니다. 지방에선 8597가구가

나옵니다. 같은 기간보다 49%(8148가구) 감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경기가 9675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전체의 38%입니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4745가구가 공급됩니다. 부산, 인천에선 각각 2351가구,

2179가구 나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 센트럴자이’, 성동구 성수동1가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마포구 공덕동의 ‘공덕

SK리더스뷰’ 등이 이번달 서울에서 공급됩니다.

서울 정비사업 아파트는 수요가 많고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단지들의 일반분양분은 145~280가구에 불과합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을 가라앉힐 계획이었으나 대책 이후

수색동에서 서울 최고 경쟁률이 나오는 등 앞으로도 청약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시흥

계수동에서 ‘시흥은계 제일풍경채’ 429가구, 이천시

마장면에선 ‘이천마장 호반베르디움1차’ 442가구 등이

나옵니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선

‘부산구서동주상복합두산위브’ 370가구, 서구

서대신동2가에선 ‘대신2차 푸르지오’ 815가구 등이

분양됩니다. 강원 원주에선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2가구가 2개 블록에 걸쳐 공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