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 블로거에 올리신 글 중에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리신 글이라 경어를 사용하지 않으신 점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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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새해가 밝으면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계획을 한다.
또 언제나 그렇듯이 계획은 계획으로 끝난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은 어떤가?
금연, 다이어트, 토익 점수 올리기, 부자되기? ㅋㅋ
잘 되고 있는가? 그렇다면 앞으로도 쭈우욱 잘 되길 바란다.
Good Luck~
또 돈 이야기 들어간다.
회사를 취직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
얼마나 기쁜가? 내가 돈을 벌다니?
첫 월급을 타면 참 할일이 많다. 부모님 빨간내복(?)도 사드리고
친구들을 만나 술도 한잔 하면서 얼마 안되는 회사생활에 대한 무용담과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시작한다.
하지만 항상 마무리는 정치, 경제, 스포츠,, 기타 등등 뭐 그런거...
(삼천포로 빠지는구나.. ^^;)
회사생활 초반에는 돈이 참 안 모인다.
왜? 쓸곳이 많으니까..
내가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할때는
회사 생활 1년에 통장이 마이너스가 아니면 잘 한 거라구 했다.
그런데 요즘은 결혼하기 전에는 돈관리를 부모님이 주로 해주시는 거 같더라..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어쨌거나 처음에는 돈이 잘 모인다. (지출 통제가 된다는 가정하에..)
왜냐면 전체 자산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크기 때문이다.
자산이 0원이니 월급 200을 받으면 대박이다.
자산의 50%를 저축한다고 하면 1년이면 1,200만원 모으게 된다.
아~ 뿌듯하다. 1,200만원...
그리고 다시 1년을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을 하게되면
2,400만원에 약간의 이자가 붙는다.
어쨌거나 전체 자산 1,200만원에 다시 1,200만원이 생기는 것이니
자산이 100%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이 비율은 점점 낮아진다.
그다음에는 2,400만원에서 1,200만원이 추가되는 것이니까
자산이 50% 증가하는 것이다. 그 다음 해에는 3,600만원에서 1,200만원이 더해지는 것이니
전체 자산의 33%가 증가하는 것이고...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줄어든다.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 사람이면 정말 성실한 사람이다.. )
한 5년 지나면 '이제는 돈이 잘 안 모이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될것이다.
왜냐면 근로소득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래서 초반부터 투자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돈이 불어나느 속도가 느려지면 급한 마음에 열심히 모아놓은 돈으로
고수익을 위한 투자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누가 그러던데 어떤 주식을 사면 엄청난 고수익이 난다더라...
누가 그러던데 좋은 재료가 있으니 이 주식 연일 상한가가 간다더라..
그런 이야기가 들리면 솔깃하게 된다. 왜냐면 비용대비 효과가 크거 같으니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경제적인 면이 있어.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보려는 성향이 있다.
그렇게 고수익을 쫒아 투자를 하는 경우 십중팔구는 쪽박 아니던가?
그러면서도 항상 그 유혹을 못 뿌리친다. 어쩌다 한번 잘해서 돈을 벌어도
이제는 그 벌은 돈을 전부 투자해서 다른 것을 찾아간다.
결국 두배로 불었다고 해도 두배가 된 돈으로 다시 투자를 해서 실패하게 되고
결국 남는게 없게된다.
그런데 왜 이런것일까?
문제는 아래와 같다.
1.고수익만 생각했지 고위험은 생각하지 않는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라고 하지 않던가?
내가 본 경험으로는 High risk low return도 많더라.
low return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더라는 것이다.
수익만 생각했지 risk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
2.돈을 모으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막연히 돈을 많이 모아야 된다는 생각은 있지,
왜? 어떤 목적으로 돈을 모아야 하는지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목적으로 얼마의 돈을 언제 쓸것이므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목적없이 돈을 모으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3.시간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착하고 시간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긴시간동안 꾸준히 모으는 사람에게는 이기기 싶지 않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시간 아니던가.
고로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세가지 정도는 명심해야 한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냐고?
그건 다음에 ...
그럼 올해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수정 보완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