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은퇴 후 쓸 돈을 마련하려면 67세까

지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현력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가한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의 69.1%가

퇴직 이후 쓸 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은퇴 후 쓸

자금이 충분하다는 답변은 7.5%에 불과했습니다.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더 일해야 하는

연령으로 70.0%가 65~70세를, 12.8%는 71세 이상을 꼽아 정년

퇴직 이후 10년 정도(평균 67.4세) 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장년은 퇴직이후 인생설계를 위한

사전준비 여부에 대해 65.3%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했다는 답변은 13.0%에

그쳤습니다. 퇴직 이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이들 중장년은 재취업(72.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연금, 또는

퇴직금으로 유지(10.0%)하거나 창업(6.0%), 보유 자산 활용

(5.8%), 귀농,귀촌(1.7%)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설문에 답한 중장년들은 재취업 희망조건으로 연봉 3천만원 이하

(54.9%), 사무관리직(38.0%), 사원급(30.7%)을 가장 많이

선호했습니다. 희망 연봉은 2천만원 내외(27.7%), 3천만원 안팎

(27.2%), 4천만원 수준(20.7%), 5천만원 수준(17.3%) 순이었고,

직급은 사원급(30.7%), 차,부장급(22.9%), 관계없음(21.6%),

임원급(17.1%) 순이었습니다. 전경련 선임컨설턴트는 "이들

중장년의 퇴직 당시 직책이 66.6%가 차장급 이상이고

평균연봉도 ,120만원이었음을 고려할 때 3천만원 이하의

사원급으로라도 재취업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재취업 열의가

높음을 방증한다"고 말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재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능력보다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42.8%)와 '중장년 채용 수요 부족'(37.8%),

'경력에 비해 낮은 임금과 처우'(10.1%), '본인의 직무 전문성

미흡'(6.3%) 등을 꼽았습니다.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봤던

대기업 출신 재무전문가 A모씨(57)는 "채용기업의 눈높이에 맞게

연봉을 낮추고 경력을 갖췄는데도 좀처럼 면접기회조차 오질

않았다"며 "업무능력보다 나이부터 따지는 기업마인드가 문제"

라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은 현재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 등록한 7천여명의 구직회원 가운데 대기업 경력자가

35.3%, 석,박사급 인력이 17.6%에 이르는 만큼 중소기업이 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후문제가 서서히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큰 변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모습에 대해서는 더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언론에서 너무나 자주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이제 더이상 노후 준비를 '필요없다', '나중에 하지 뭐' 이런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할

때까지 평생 힘들게 일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죽기전까지

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인생을 일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젊을 때는 오히려 일하는 것이 보람도 있고,

자아실현의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은퇴 이후에는 제대로 된

인생 2막을 만들어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저희 행복한 미래

연구소에는 다양한 은퇴를 위한 플래닝들이 존재하고 있고, 저희

연구소 대표님과 소장님은 은퇴와 관련한 특강도 많이 진행하고

계신만큼 은퇴와 관련한 합리적인 해법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