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연장으로 이제는 100세까지 노후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65세 이상인 환자의 진료비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의료비를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65세 이상

인구 한 명당 진료비는 연간 322만원이었습니다. 이는

2013년 국민 1인당 평균진료비(102만원)의 3배가 넘고,

지난 2005년 노인진료비(155만원)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이런 의료비 증가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실손보험은

보험 가입자에게 실제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해 주는

것으로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손보험을 들지 않는 직장인이 의외로 많습니다.

회사가 들어주는 단체보험만 믿고 이중으로 보장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인 듯 합니다. 단체보험은 사용자가 종업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산재보험과는 별도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입니다. 그러나 보장은 재직기간 동안만입니다. 퇴사나

퇴직 이후엔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퇴직 후

실손보험에 신규가입하려 한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겨 가입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국민 연금처럼 건강한 노후를 위해

꼭 구비해야 할 '국민 보험'입니다.